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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생각 2010/03/29 10:13

갑자기 '정치'의 사전적 의미가 궁금해서

대한민국 검색포털의 대명사인 네이버의 사전 서비스에서 찾아보았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37036

 

요약은 "통치와 지배, 이에 대한 복종 ·협력 ·저항 등의 사회적 활동의 총칭."

 

그리고 주요 논점 4가지를 기술하고 있는데,

나는 그중 (2)번항을 포함한 (3)번항이 가장 현실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4)번항까지 읽고 나니,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은 (4)번항에 가장 가깝지 않은가?!

 

국가란..

"특정계급의 이익을 보호하는 권력기관"

"통치는 적대적인 여러 계급의 저항을 통제하고 스스로의 권익에 필요한 질서를 유지·강화"

 

이에 대하여..

"피지배계급에 속하는 모든 대중은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하여 부단히 저항하고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다양하고도 조직적인 노력을 경주"

 

란다.

 

작금의 현실과 비교를 해보라.

 

대한민국 상위 10%에 불과한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한나라당.

하위 90%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의 공동선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존하고 강화하기 위해 약자를 짓밟는 그들.

(그들이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하듯, 약자의 고통 또한 느끼지 못하기에...)

 

그들의 수장이 지금 어좌에 올라 대한민국을 휘두르고 있다.

 

각종 정책들은 소수의 부자들을 더욱 살찌우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하위 90%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미 용산사태와 쌍용사태를 포함한 여러가지 일들로 우리는 집권세력이

"적대적인 여러 계급의 저항을 통제하고 스스로의 권익에 필요한 질서를 유지·강화" 하는

모습을 이미 수없이 보고 있다.

 

전국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권력의 횡포에 항거하는 집회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학생, 유모차 미는 엄마, 정치에는 아무런 관심없던 소시민들을 거리로 내모는 이들이 과연 누구인가?

아직도 북의 지령을 받은 빨갱이들의 선동이라고 치부해버릴 것인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커다란 착각이다.

 

그들은 자신의 생존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일어서는 것이다.

 

그걸 깨닫지 못하면...

아무리 언론을 장악하고 사회, 문화, 예술계를 보수계 인사들로 채워넣는다 하더라도..

공산독재정권이 민중에 의해 무너지듯, 그렇게 권력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